3년전 다녀온 울진 온천여행을 또 다녀왔네요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은 집채보다 큰 파도를 보며 감탄을 하며 여유있게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었고~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영사는 대웅보전 양옆으로 화재를 예방하려 세운 돌거북 머리를 실제로 보았고 그앞에 배롱나무를 보며 학자의 청렴을 배우고 연못에 비추는 부처형상바위를 찾느라 서로 깔깔대며 웃으며 좋았어요 팀웍도 최고~
덕구온천은 객실도 깨끗하고 온천물이 나오는것도 좋았지만 난방이 너무 잘되어 바닥이 뜨끈뜨끈하고 더웠어요 조식 뷔페도 잘 나오고 딤섬, 쌀국수, 연어회, 커피까지 잘 먹었습니다
온천물은 저같이 둔탱이도 입수하자마자 좋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무색 무취여서 부담없이 저녁과 아침. 두번이나 호사를 누렸습니다
덕구테마계곡은 얼음사이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공기에 코가 뻥 뚫리고 가슴까지 시원했지만 일제시대 일본이 송진을 채취한 흔적과 지난번 화재로 불에 탄 흔적을 보며 맘이 아팠네요
이번여행. 식사도 좋았고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넘넘 잘 다녀왔습니다
끝까지 안전운전 해주신 멋쟁이 이화섭기사님 감사합니다
특히 박명희 스토리텔러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맛깔나는 설명으로 더 풍성한 여행이 되었네요
지명, 왕돌초, 기수역,온천 ,동해바다 ,황장목, 성류굴 ,석회암이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지부터 유럽이야기까지. 동서양을 오가며 해박한 지식으로 칠판에 써서 설명을 해주신 열정으로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저희 다섯가족 편하게 다녀올 수 있게 신경써주신 이정은 파트장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