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움으로 제천의 두번째 여행이다. 휴가 받은 두 딸과 다소 설레는 마음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을지로 입구에서 출발해서 압구정.죽전을 거쳐 제천으로 향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로봉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가을 풍광은계절 따라 다른 맛이 있고 산수화 한폭 같았다. 충주호 건설로 인해 제천의 다섯개 면이 수몰 되었다는 스토리텔러의 설명을 듣고 안타까웠고,청풍문화제 단지를 돌아 보며 어렴픗이 수몰된 지역을 상상해 보았다. 가스트로 투어는 우리 시니어에게는 좀 번거로웠지만 맛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체험 일 듯 하다. 평온함을 안겨 주는 의림지 산책로와 멋스러운 소나무도 인상적이였고 전에 없던 인공폭포가 생겨 볼거리가 더 해 졌다 한방 족욕과 쌍화차 한잔은 하루 피로를 싹 풀어주는 훌륭한 힐링이였다. 청풍리조트 아침 청풍호 산책로 산책은 신의 한 수 였다. 청풍나루에서 청풍호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옥류봉과 단양팔경의 수려한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거 같다. 코로나로 인한 오랫만에 딸들과 제천 1박2일 여행은 행복했고, 누구에게나 추천 해 주고 싶은 여행지이다.
청송까지의 거리가 상당해서 많이 망설였던 청송신비투어..리무진버스라기에 용기를 내었다..기사님의 편안한 운전과 가이드님의 안내로 잘 다녀올 수 있었다..몇해전 6월에 다녀 온적이 있는데 이번 가을의 주산지는 더없이 아름다웠고, 주왕산의 용추 폭포 입구의 신비함이 또 새로 웠고, 주왕암굴을 지나는 데크길에서 보는 노란빛을 많이 띄는 단풍은 환상적이었다..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눈에 담아 보고 싶은 주산지와 주왕산...
처음으로 가본 주왕산과 주산지 그리고 여행다움과의 첫여행~
집사람과 모처럼의 힐링시간을 가졌습니다.품격있는 여행을 제공해 준 여행다움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덕분에 우리부부의 사랑도 여행다움과 함께 청송사과처럼 아름답게 익어 가겠지요 우리의 다음 여행지는 여행다움의 어디일까?